[붕어빵 장사], 손익분기점과 월 200만원 수익 모델을 살펴보자.

Human-analog 2024. 9. 15. 10:41

목표

- 월 순수익 매출 200만원 or 손익분기점 달성

- 고정비, 변동비, 공헌이익 계산

붕어빵 한 개당 비용은 얼마나 들까? :

붕어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비용'이 들겠죠. 고정비(Fixed Costs)와 변동비(Variable Costs)로 나눕니다. 고정비란 이름 그대로 '고정적'으로 내야하는 비용을 의미하는데요. 즉, 숨만 쉬고 있어도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죠. 붕어빵 장사 고정비를 생각해보면, 월 임대료 50만원, 장비 감가상각비 월10만원, 기타 공과금 10만원 정도가 들 것 같아요.

정리

총 고정비용(매월 기준) :임대료(50만원) + 장비 감가상각비(10만원) + 기타 공과금(10만원) = 70만원

고정비용이 있으면, 변동비용도 있겠죠. 변동비용(Variable Costs)은 붕어빵 한 개를 팔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해요. 붕어빵 만드는 것을 상상해보죠. 우선, 붕어빵 원재료인 반죽, 팥(or 슈크림)이 들어갈 것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원재료를 갖고 조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스불이겠죠. 정리해보면, 붕어빵의 변동비용은 반죽+팥+가스불 정도가 될 것이에요.

변동비용은 붕어빵 1개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했죠. 반족, 팥, 가스불입니다. 1개를 만들 때마다 실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추측해볼게요.

1. 반죽비용 :

- 반죽 1kg 가격 : 2,500원

- 반죽 사용량 / 붕어빵 1개 : 10g

- 반죽 비용 / 붕어빵 1개 : 2,500원 / 1,000g x 10g = 25원

2. 팥 비용

- 팥 1kg 가격 : 4,000원

- 팥 사용량 / 붕어빵 1개 : 20g(한스품):

- 팥 비용 / 붕어빵 1개 : 4,000원 / 1,000g x 20g = 80원

3. 가스 비용

- 가스 한 통 가격 : 20,000원

- 하루 생산량 : 500개

- 가스 비용 / 붕어빵 1개 : 20,000(원) / 500(개) = 40원

정리

총 변동비용(붕어빵 1개) : 반죽(25원) + 팥(80원) + 가스(40원) = 145원

그렇다면, 붕어빵 한 개 팔아서 얼마나 남을까? :

붕어빵 4개를 2,000원에 판다고 가정을 해보죠. 그러면, 1개당 500원(2,000원/4개)입니다. 변동비용은 붕어빵 한 개를 팔 때 발생하는 비용이라고 얘기했죠. '붕어빵 1개 판매가격 - 변동비'를 계산하면 '공헌이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정비, 변동비를 구해봤어요. 고정비는 월 70만원, 변동비는 145원(붕어빵 1개 당)이라는 비용이 나왔죠.공헌이익이란 '기여하는 이익'이라는 뜻이에요. 공헌이익은 손익분기점 계산, 제품가격결정에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개념이에요. 붕어빵 1개의 공헌이익을 구해보면 355원(500원 - 145원)이 나와요.

정리

공헌이익 : 매출액 - 변동비 > ex : 500원(붕어빵 1개 가격) - 145원(변동비) = 355원

공헌이익으로 손익분기점 구하기 :

공헌이익(매출액 - 변동비)를 알면, 손익분기점을 쉽게 구할 수가 있어요. 손익분기점은 손해와 이익이 같아지는 지점을 의미해요. 우리는 손해와 이익 모두 알고 있어요. 손해는 고정비, 이익은 공헌이익이겠죠. 참고로, 손해에 고정비만 들어가 있는 이유는 이미 공헌이익을 구할 때 변동비를 차감했기 때문이죠. 고정비(월 임대료, 장비 감가상각비, 기타 공과금)는 70만원이었어요. 공헌이익은 355원(붕어빵 1개당)이죠. '손익분기점 = 고정비 / 공헌이익'라는 공식을 이용해보죠.

손익분기점

손익분기점 : 고정비 / 공헌이익 = 70만원 / 355원 = 1,972개

* 결론 : 붕어빵 1,971개(986,000원)를 매월 판매 시, 손익분기점 도달

월 순수익 200만원을 벌려면? :

손익분기점은 '고정비 / 공헌이익'의 수식을 통해 붕어빵 매월 1,972개를 팔아야한다는 결과값을 얻었어요. 금액으로 환산하면, 986,000원이죠. 장사는 손해를 안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보기 위해서 하죠. 즉, 순이익을 남겨야 사업지속성이 생기겠죠. 본인이 목표하는 순수익을 손익분기점 공식에 넣어주면 끝납니다. 예를 들면, 월 200만원의 순수익을 원한다고 가정해보죠.

순수익

순수익 : (고정비+순수익 목표치) / 공헌이익 = (70만원 + 200만원) / 355원 = 7,606개(3,803,000원)

정리해봅시다 :

같이 정리해보죠. 우선, 비용은 고정비, 변동비가 있어요. 고정비는 월 임대료, 장비 감가상각비, 기타 공과금 등 의지와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죠. 반면, 변동비는 붕어빵 1개를 팔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이에요. 붕어빵을 몇 개 팔지는 매일 다르기 때문에 고정비가 아닌 '변동비'로 봐야하는 것이죠. 변동비로는 원재료비용(반죽, 팥)과 가스비용 입니다.

손익분기점을 구하는 공식은 '고정비 / 공헌이익' 이었어요. 고정비는 70만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죠. 공헌이익은 매출액 - 변동비라는 공식으로 구했고요.

순수익은 손익분기점 공식에 목표로 하는 순매출액을 넣어주면 됩니다. '(고정비+순이익 목표액) / 공헌이익' 이었죠. 즉, (70만원+200만원) / 355원 = 7,606개를 팔아야 월 순이익이 200만원이 남게 됩니다.

좀 더 사업적인 머리를 굴리려면, 생각을 넓혀야합니다. 평균 하루에 몇 개를 팔아야 할까요? '7,606개 / 30일'를 해주면 됩니다. 하루 평균 254개를 팔아야해요. 한 시간에 40개를 판다고 가정을 해보면, 하루에 최소 6시간 이상은 일해야 월 목표 200만원 순수익을 벌 수가 있습니다.